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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리뷰

폴: 600미터 스릴, 극한의 공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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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타워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고공 서바이벌 폴 600미터입니다. 영화 47미터 제작진이 만든 스릴러 영화입니다. 개봉일은 22년 11월이었습니다. 스콧 만 감독 작품으로 주연 배우는 그레이스 펄튼과 버지니아 가드너입니다. 

 

네이버 영화_출처

영화는 생존 본능과 스릴 있는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한두 가지의 반전 내용이 있고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 내용으로 주의 바랍니다. 첫 시작은 베키와 절친 헌터, 베키의 남편이 험악한 암벽을 등반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위험하고 가파른 암벽에 암벽 줄 하나로 버텼기에 자세를 잘못 잡은 베키의 남편은 발을 디딜 틈이 없어 미끄러지는 바람에 줄을 놓치기 되었고 안타깝게도 베키의 눈앞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남편을 잃게 됩니다. 그 일이 있은지 1년 후 베키는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 매일매일을 술로 버티고 있었고 베키의 아빠가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열심이었지만 베키는 아무에게도 위로받은 생각이 없어 아빠를 피해 집으로 갑니다. 남편을 따라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찰나에 베키의 절친 헌터가 집으로 찾아와 베키를 위로해주고 상실감을 잊게 해 주기 위해 익스트림 등반을 하자고 합니다. 베키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남편이 좋아한 높은 곳에서 보내주기 위해  함께 하기로 결심한 후 떠나게 됩니다. 베키와 친구는 세상에서 제일 높은 TV타워에 오르게 되는데 매우 오래된 철제 난간이 흔들리고 위험해 보였지만 헌터는 포기하지 않고 제일 높은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베키도 힘을 내 정상에 올라 익스트림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렇게 상공 600m 위에서 남편의 유골을 뿌리며 기도하고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베키가 먼저 내려갈 준비를 마치고 사다리에 발을 디딤과 동시에 철제 난간과 사다리의 나사가 풀리면서 땅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베키는 간신히 헌터가 잡고 있던 줄을 붙잡고 타워 위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가방에 들어있는 물과 드론, 통신이 되지 않는 스마트폰만 가지고 갇히게 됩니다. 

그녀들은 생존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내보는데 물과 드론이 든 가방마저 3미터가 넘는 아래의 수신기에 떨어트리고 하염없이 구조를 기다리지만 5시간 이상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이후 밤에 타워 근처에 캠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명탄을 발사했지만 그들은 구조를 하지 않고 헌터의 차를 훔쳐 도망칩니다. 타워 맨 밑에서는 핸드폰 통신이 가능했었기 때문에 신발에 핸드폰을 넣고 떨어트리지만 충격 흡수가 안되어 박살이 나 전송에 실패합니다. 이후 드론에 쪽지를 넣어 근처 모텔로 보냈지만 트럭에 치여 실패합니다. 모든 것을 동원하지만 다 물거품이 됩니다. 폴 600미터의 반전과 결말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출처_네이버 영화

☞ 고소 공포증

고소 공포증이 없는 저도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공포를 느껴 손과 몸에 땀이 났습니다. 한정된 배경만 나오지만 영화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600미터 위의 피자 한 조각 만한 판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신기에 걸린 가방을 가져오려고 할 때 스릴감과 공포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진짜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기는 장면입니다. 실제로는 촬영이 불가능했을 높이인데 어떻게 이렇게 실감 나게 보여줄 수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CG티가 많이 나지 않고 정말 높은 곳에서 찍은 듯한 느낌이라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

암벽등반보다 위험한 TV타워를 오르는데 이렇게 아무 준비 없이 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못해도 비상탈출용 낙하산이라든지 가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해놨더라면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베키와 헌터가 가지고 있었던 물건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했었더라면 살아남을 방법은 있었습니다. 신발에 핸드폰을 넣을 때 차라리 옷으로 신발을 묶어 던졌더라면 메시지가 전송됐었을 겁니다. 차선책이었던 드론까지 충전시켜서 쪽지를 넣어 보내는 건 너무 아슬아슬 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드론에 핸드폰을 고정시켜 밑으로 내렸더라면 전송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진 못했을 것입니다. 너무 스릴감 넘치는 내용으로 공포감을 선사해준 폴: 600미터 영화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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