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범죄 액션, 마동석 그 자체

1. 진짜 황소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성난 황소입니다. 2018년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강동철 역의 마동석, 동철의 아내 김지수 역에 송지효, 악당 기태 역의 김성오 배우, 조력자 역할로 박춘식 역의 박지환, 곰사장 역의 김민재가 출연합니다. 개봉한 지 좀 된 영화이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난 황소의 내용입니다. 후배 춘식과 동철은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킹크랩 사업에 듣고 킹크랩 5천 마리를 계약합니다. 대형 원양어선이라 배가 몇 달 후에 들어온다고 해 의심했지만 계약금을 선불로 냅니다. 동철의 아내인 지수는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저녁에는 식당에서 일을 합니다. 동철과 함께 퇴근 후 집으로 갑니다. 동철은 지수에게 킹크랩 사업 이야기를 했으나 지수는 거부합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동철의 차를 뒤에서 누가 박아버립니다. 동철이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서 사고처리를 해야 한다고 내리라고 하자 운전수가 돈을 던지며 그냥 가라고 합니다. 동철이 떨어진 돈을 줍자 지수는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칩니다. 그 모습을 본 기태는 운전수에게 화를 내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태 일당은 동철과 지수에게 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버립니다. 이후 킹크랩 어선이 약속한 날에 도착하지 않자 초조한 동철은 지인에게 전화합니다. 지인은 어선이 중국 영해를 지나가 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니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지수의 생일을 맞이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지수는 빚을 갚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하자고 얘기하는데 동철은 킹크랩 사업을 위해 1억을 대출받았다고 말합니다. 충격받은 지수는 동철이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동철은 서둘러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도로에 운반 작업 중인 차량으로 못 가고 있었습니다. 혼자 있던 지수는 수상한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사라졌습니다. 집에 도착한 동철의 눈앞에는 아수라장인 집과 아내 지수가 없어져 경찰서 신고를 합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선이 끊어져 있어 찾기 어렵다는 답을 합니다. 착잡한 동철에게 기태가 전화를 합니다. 자기가 지수를 납치했다고 말하고 문자에 있는 주소로 오라고 합니다. 춘식과 함께 장어 식당으로 간 동철은 테이블 위에 있는 핸드폰과 가방을 확인합니다. 핸드폰으로 기태에게 전화가 오는데 기태는 지수의 몸값이라며 돈가방 확인하라고 합니다. 동철은 돈가방을 가지고 경찰서에 가서 지문감식을 해달라고 합니다. 경찰은 동철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합니다. 답답한 동철은 수협 조합장에게 못 받은 돈이 있어 돈을 요구하러 갑니다. 조합장은 돈이 없다고 안 주려고 하다 화가 난 동철에게 맞고 대금을 줍니다. 동철과 춘식은 흥신소의 곰사장을 찾아가 부탁합니다.  세 사람은 기태 일당의 본거지를 찾기 시작합니다. 불법 도박장에서 단서를 찾은 동철은 단서에 나와있는 주소로 찾아가 기태 일당의 운전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기태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오고 지수와 함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철은 지수가 괜찮은지 확인합니다. 기태는 그 운전수를 죽이면 아내를 살려주겠다는 이상한 협박을 해 동철은 운전수를 죽인 것처럼 기절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돈가방을 가져오라고 해 동철과 춘식은 검찰로 위장해 돈가방을 겨우 가지고 나옵니다. 동철은 지수가 있는 곳을 찾아 그 건물에 있는 기태 일당들과 싸웁니다. 기태는 차에 지수를 데리고 먼저 도망가지만 동철이 따라 나서 추격전을 벌입니다. 결국 성난 황소 동철의 주먹에 기태는 쓰러지고 지수를 구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2. 분노의 주먹

지금까지 마동석 주연의 액션물은 시원한 주먹 액션을 보여줬습니다. 성난 황소도 마찬가지로 강렬하게 악당들을 응징해줍니다. 현실성은 살짝 떨어지고 납치 물로 스토리를 예상하기 쉬운 장르라 평범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주인공 역할에 잘 부합하는 마동석 배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재미있었습니다. 동철의 주먹 한 번에 다 날아가버리는 게 시원하다고 느껴집니다. 나쁜 악당들을 대신해서 복수해주는 것이 통쾌한 액션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마동석을 보고 지은 것 같은 성난 황소 영화 제목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 뛰어난 타격감

시원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동석 배우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와 악역 배우의 캐스팅과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악역으로 연기한 김성오 배우의 소름 끼치는 눈빛 연기와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정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스토리이기 때문에 나쁜 범인들을 이렇게 처단해주는 동철을 보며 정말 속 시원했습니다. 실제로도 동철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난 황소를 여러 번 봤지만 늘 볼 때마다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속이 후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