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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리뷰

스플릿 드라마 영화, 짜릿한 볼링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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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링계의 전설

영화는 과거에 볼링 국가대표를 했던 철종을 주인공으로 시작합니다. 선수였던 철종은 사고로 다리를 다쳐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현재는 가짜 석유를 팔고 친구인 희진과 함께 도박 볼링을 하며 돈을 법니다. 희진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볼링장을 되찾기 위해 돈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볼링장은 두꺼비라고 불리는  조폭에게 넘어가 있었습니다. 그 조폭에게 이번 달까지 돈을 줘야 볼링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혼자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고 있는 영훈을 봤습니다. 철종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볼링을 치는 영훈이지만 공을 굴리는 족족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철종은 영훈을 데리고 도박 볼링을 하기 위해 시설에 있는 영훈을 돈을 주고 데리고 나옵니다. 철종, 희진, 영훈은 도박 볼링장을 찾아다니며 휩쓸었습니다.  이후에 중국 조폭과 연관이 있는 백사장이라는 사람이 게임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여 같이 큰 판에 참여합니다. 백사장과의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이 두꺼비였습니다. 두꺼비는 영훈의 볼링 실력을 보고 놀라 철종에게 돈을 주고 영훈을 데려옵니다. 그러나 철종은 영훈이 볼링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치는 이유가 자신의 선수 영상을 보고 배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철종은 그런 영훈이 다시 생각나 두꺼비에게 다시 영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두꺼비는 영훈을 주는 대신 큰 게임판에서 일부러 져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철종은 경기에서 이겨버립니다. 두꺼비는 화가 나  큰 조건을 걸고 볼링 대결을 제안합니다. 두꺼비는 역시나 철종에게 경기에서 패배합니다. 화가 난 두꺼비는 철종에게 칼을 들고 덤비다가  몸싸움 끝에 창문으로 떨어져 다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영훈은 볼링 신인 선수가 되고 철종은 휠체어를 타지만 희진, 영훈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새로운 발견

볼링에서 '스플릿'은 볼링 핀의 간격이 벌어진 것을 말합니다. 많은 스포츠 중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는 흔치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인 볼링으로 영화를 제작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연한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 덕분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는 유지태, 이다윗, 이정현 님이 나왔습니다. 이들 중 이다윗 배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가 맡은 영훈이라는 역은 자폐장애를 가진 역할이라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은 상당히 뛰어났고 관객들이 영화에 더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연기였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의 의도는  '영훈'이라는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을 보여주려 합니다.  영훈의 순수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영화에서 자폐 장애인을 놀리거나 차별하는 장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영훈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음을 믿으면 어렵지 않게 성공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믿고 자신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천천히 풀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3.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영화 '스플릿'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볼링이라는 스포츠 영화입니다. 저도 볼링을 가족,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볼링은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관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 요소를 위해 볼링과  내기 게임을 함께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서 볼링 장면을 정말 재밌게 표현해서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과 볼링을 치러 가게 합니다. 영화를 제작한 감독님이 볼링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경기를 하는 것 같은 긴장감을 준다는 것은 영화 속에서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스플릿처럼 떨어져 있거나 불안한 환경에서 자신을 믿고 시련을 극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주인공 철종의  "네가 진짜 퍼펙트할 수 있다고 믿으면... 너도 할 수 있어."는 마음의 울림을 줍니다.  이 영화를 아직 시청하지 않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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