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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리뷰

좀비랜드 코미디 액션, 위트 있는 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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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한판

좀비랜드는 2009년에 개봉한 미국 호러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고 비디오로만 출시했습니다. B급 영화이지만 A급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주연으로 콜럼버스 역에 제시 아이젠버그, 탤러해시 역에 우디 해럴슨, 위치타 역에 엠마 스톤이 출연합니다. 조연으로 엠버 허드와 빌 머레이가 출연해서 화제입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좀비랜드의 내용입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콜럼버스에게 갑자기 좀비들이 들이닥치면서 온 세상이 좀비가 들끓는 좀비 세상이 됩니다. 무서운 좀비 세상에서 두 달이 넘도록 생존 중인 콜럼버스는 본인 만의 생존 규칙을 세우고 철저히 따랐기 때문에 살아남았습니다. 주요한 규칙은 좀비보다 빨리 달리기, 더블 탭(좀비는 반드시 머리를 날려야 한다.), 자동차를 타면 안전벨트를 꼭 매기, 화장실 조심 등이 있습니다. 항상 혼자 돌아다니는 콜럼버스는 다른 살 곳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도로 위에 멈춰 있는 차를 뒤지고 있는 댈러 해시를 만나게 됩니다. 댈러 해시는 좀비를 굉장히 싫어해 보는 즉시 사살해 버리는 터프가이입니다. 댈러 해시가 차를 뒤지는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트윙키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특이한 댈러 해시를 만난 콜럼버스는 덩치가 있고 터프가이인 댈러 해시를 마음에 들어 해 같이 다니게 됩니다. 그 둘은 서로 같은 곳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트윙키에  과하게 집착하는 댈러 해시는 콜럼버스와 함께 마트에 갑니다. 마트에서 트윙키를 찾다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소녀는 여동생이 좀비에게 물렸다고 하며 좀비가 되기 전에 없애는 걸 도와달라고 하며 총을 달라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소녀에게 반한 모습을 보이며 총을 대뜸 건네줍니다. 소녀는 여동생과 같이 태도를 돌변해 콜럼버스와 댈러 해시의 총과 차를 빼앗고 달아납니다. 댈러 해시는 콜럼버스에게 역정을 냈다가 운 좋게도 새로운 차와 무기를 얻고 다시 목적지로 향하게 됩니다. 고속도로를 가는 중 잃어버렸던 댈러 해시의 차량이 버려져 있어 가보니 뒷좌석에 아까 마트에서 본 소녀들이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차를 타고 가게 되어 적대 관계에서 동료애가 넘치는 관계로 변합니다. 종착지로 가기 전 대저택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은 빌 머레이의 집이었는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줘서 대저택에서 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좀비 인척 연기하던 빌 머레이가 콜럼버스가 쏜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네 사람은 점점 친해졌는데 위치타는 자신의 동생 말고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동생과 또 차를 훔쳐서 달아납니다. 소녀들이 간 곳은 퍼시픽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소문에 놀이공원에 좀비가 없다고 해서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에 도착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이지만 놀이공원이 빛과 소리로 가득 차자 숨어있던 수많은 좀비들이 나왔습니다. 위치타와 동생은 꼼짝없이 놀이기구에 갇히게 됩니다. 한편 두 남자는 아직 대저택에서 있었는데 댈러 해시는 트윙키를 찾기 위해 멕시코로 떠나자 하지만 위치타와 함께 하고 싶은 콜럼버스는 소녀들을 찾으러 가겠다고 합니다. 결국 함께 놀이공원으로 가 좀비 떼를 물리치며 그녀들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위치타도 자신과 동생을 구하러 와준 콜럼버스와 댈러 해시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항상 함께 하자고 이야기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트윙키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댈러 해시가 미친 듯이 찾는 과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 과자의 이름이 트윙키인데 미국의 초코파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과자입니다. 추억의 과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좀비랜드를 보신 분들은 한 번이라고 트윙키를 검색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진짜 먹어보고 싶은 과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과자가 있긴 있습니다. 영화에서 트윙키로 모두 대동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트윙키로 네 사람이 가족이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들에게는 트윙키가 서로를 연결해준 매개체이고 모두의 추억이라고 생각됩니다. 

 

2. 좀비 놀이공원

잔인하지만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입니다. 네 사람의 대화가 코믹하고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차가운 성격이고 말이 빠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댈러 해시는 가족을 많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트윙키에 집착하는 재밌는 모습입니다. 위치타와 동생은 서로 많이 사랑하고 지켜주는 존재입니다.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지만 그렇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친밀감이 생겨 마지막에는 가족처럼 지켜주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좀비 영화이지만 희로애락을 다 갖추고 있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끝내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10년이 지나서 좀비랜드 더블 탭이 개봉한 거라 생각합니다. 1, 2 탄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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